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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산재, 숫자로 보면 — 사망자의 8.2%, 왜 줄지 않나

2026. 7. 21. 발행

안전모를 쓴 다양한 국적의 건설 근로자들 — 외국인 근로자 안전관리를 상징하는 이미지
사진: Gustavo Fring (Pexels)

같은 기간, 두 숫자가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 내국인 산재 사망자는 2020년 1,415명에서 2024년 1,236명으로 줄었지만, 외국인 사망자는 112명에서 111명으로 제자리였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전체 산재가 개선되는 흐름에서 외국인 근로자만 빠져 있는 셈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리고 현장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왜 ‘비율’로 봐야 하나? 외국인 근로자는 전체 취업자의 약 3.4%인데, 산재 사망자 중에서는 8.2%를 차지합니다. 절대 숫자만 보면 작아 보이지만, 인구 비중 대비로 환산하면 위험이 2.4배 집중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취업자 비중 3.4% vs 산재 사망자 8.2%

3.4% 취업자 중 비중 8.2% 산재 사망자 중 비중
전체 취업자 중 외국인 비중 vs 산재 사망자 중 외국인 비중 · 출처: 고용노동부 2024년 산업재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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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값 (%)
취업자 중 비중 3.4
산재 사망자 중 비중 8.2

이 격차가 문제의 핵심입니다. 외국인 근로자가 전체의 3.4%뿐인데 사망자의 8.2%라면,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위험이 2.4배라는 이야기입니다. 사고 건수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개선되는 전체 지표에 가려진 사각지대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왜 외국인 근로자만 줄지 않을까 — 두 가지 구조적 이유

  1. 언어 장벽. 안전교육, 작업 지시, 위험 경고가 한국어로만 이뤄지면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절반만 전달됩니다. “위험하니 들어가지 마세요”라는 경고가 이해되지 않는 순간이 사고로 이어집니다.
  2. 위험 작업·소규모 사업장 집중. 외국인 근로자는 내국인이 기피하는 위험 작업과, 안전 관리 여력이 부족한 5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 몰려 있습니다. 산재 사망자의 상당수가 이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합니다.

두 요인이 겹치면 — 위험한 현장에서, 위험을 알리는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 — 이 데이터가 나옵니다.

현장이 지금 준비할 것

마지막 항목이 특히 중요합니다. 중대재해처벌법 판례가 보여주듯, 법원은 “안전교육을 했다”는 주장이 아니라 “이해 가능한 방식으로 교육했고 그 기록이 있는가”로 판단합니다. 외국인 근로자에게 한국어 자료만 나눠준 것은 실질적 교육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언어를 넘는 것이 곧 안전관리다

외국인 근로자 안전은 선의의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가 가리키는 구체적 리스크입니다. 그리고 그 리스크의 뿌리에 언어가 있다면, 해법도 언어에서 시작합니다. 안전해YOU는 TBM과 안전교육, 위험 안내를 다국어로 자동 전달하고 그 이행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 외국인 근로자에게 “전달됐다”는 사실 자체를 증거로 만드는 구조입니다. 위험성평가 기록(2026년 과태료 신설)과 함께, 다국어 현장이 갖춰야 할 안전 체계를 서비스 소개에서 확인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외국인 근로자 산재가 특히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언어 장벽으로 안전교육·경고·작업 지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이 핵심 요인으로 꼽힙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가 위험 작업이 많은 소규모 사업장에 집중되어 있는 점도 사고 위험을 높입니다.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안전교육 의무가 있나요?

네. 사업주는 모든 근로자에게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할 의무가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전달되어야 실질적 이행으로 인정됩니다. 한국어 자료만 비치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다국어 안전관리는 어디까지 해야 하나요?

안전교육, 작업 전 회의(TBM), 위험 표지, 비상 대응 안내가 근로자의 모국어(또는 이해 가능한 언어)로 전달되고 그 전달이 기록으로 남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사고 발생 시 '이해 가능한 방식으로 교육했는가'가 사업주 의무 이행의 판단 기준이 됩니다.

참고 자료

  1. 고용노동부, 「2024년 산업재해 현황」 (2025) — 원문 보기
  2. e-나라지표, 「산업재해현황」 (2026) — 원문 보기